S&P500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날, SPY와 메타(Meta Platforms, $META) 옵션 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포착됐다. SPY에서는 하락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풋 스프레드가 거래됐고, 메타에서는 장기 만기 콜옵션 포지션을 교체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래가 나왔다.
S&P500은 6일(현지시간) 0.6% 오른 7818.93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AP통신은 지수가 8월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록도 새로 썼다.
CNBC는 옵션 분석업체 스팟감마(SpotGamma) 자료를 인용해 개장 약 한 시간 뒤 SPY에서 10만 계약 규모의 풋 스프레드가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순지출액은 4400만 달러(약 589억원)로 추정됐다. 3월 만기 655달러 풋을 6100만 달러(약 817억원)에 매수하고, 같은 만기의 500달러 풋을 1700만 달러(약 228억원)에 매도한 거래다.
풋 스프레드는 행사가가 다른 풋옵션을 함께 거래하는 방식이다. CNBC는 SPY가 500달러에 가까워질수록 수익이 가장 커지는 구조이며, 이는 당시 가격보다 약 3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분석상 S&P500이 18% 넘게 하락하면 수익이 나기 시작하는 거래다.
스팟감마의 브렌트 코추바(Brent Kochuba)는 “헤지를 하려는 것이라면 3월물 옵션은 최근 90일 중 가장 저렴하다”며 “변동성이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6일 한때 15 아래로 내려갔고, SPY 옵션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20% 넘게 많았다.
해당 풋 스프레드는 이날 SPY에서 가장 큰 거래였다. 스팟감마 자료상 두 번째로 큰 거래인 순액 1100만 달러(약 147억원) 규모의 콜 스프레드보다 약 네 배 컸다. 다만 CNBC는 SPY 풋 거래가 펀드 전체 옵션 거래의 순방향과 대체로 반대였다고 전했다.
메타 옵션에서도 큰 거래가 포착됐다. CNBC는 2029년 1월 만기 560달러 콜옵션 매도분 8900만 달러(약 1192억원)어치를 되사고, 같은 만기의 700달러 콜옵션 6900만 달러(약 924억원)어치를 새로 매도한 것으로 추정했다.
코추바는 메타 거래에 대해 “변동성 거래자가 일종의 차익거래를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 성격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CNBC는 메타 옵션의 순심리가 부정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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