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레저(XRP Ledger)가 지갑 주소 800만 개를 돌파했다. 네트워크 참여가 늘어나면서 ‘XRP 부자 목록’ 진입 기준도 달라졌고, 이제 ‘리플(XRP)’ 2,151개만 보유해도 상위 10%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최신 ‘리플(XRP)’ 지갑 분포 데이터에서 상위 10% 구간의 기준은 2,151XRP로 집계됐다. 상위 5%는 약 7,500XRP, 상위 1%는 약 4만4,000XRP 수준이다. 과거에는 상위 10% 진입에 약 4,000XRP, 상위 1%는 6만XRP 안팎이 필요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위권 진입 문턱이 상당히 낮아진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리플(XRP)’가 더 많은 지갑 주소로 ‘분산’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XRP 보유자가 늘어날수록 상위 구간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물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구조다. 현재 ‘리플(XRP)’는 약 1.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2,151XRP의 가치는 약 2,500달러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1,470.50원을 적용하면 대략 367만 원 정도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리플(XRP)’ 시가총액이 ‘비트코인(BTC)’과 동일해진다고 가정할 경우, XRP 가격이 20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정에 기반한 비교’에 불과하며, 실제 가격 전망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리플(XRP)’는 역대 최고가 약 3.50달러 대비 65~70%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네트워크 성장과 함께 이른바 ‘XRP 리치 리스트’ 기준은 계속 변동 중이다. XRP 보유자 저변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상위 10%·5%·1%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리플(XRP)’ 수량 역시 시장 상황과 지갑 분포 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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